김미현(22)과 박세리(22)가 귀국에 앞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퍼스트유니언벳시킹클래식(총상금 72만5,000달러)에 동반 출전한다.LPGA의 대스타 벳시 킹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회는 7일 밤(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쿠츠타운의 버클레이CC(파 72)에서 개막,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지난주 99뉴앨버니클래식에서 시즌 10번째 「톱10」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확정지은 김미현은 최근의 상승무드를 타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다는 각오다. 박세리도 4승달성의 결의를 다지고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뉴앨버니클래식 우승자인 아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줄리 잉스터 등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 승수추가의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재미동포 펄신도 휴식을 위해 이번 대회는 건너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선 그 어느 때보다 라이벌간인 김미현과 박세리의 눈에 보이지않는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박세리의 경우 김미현이 신인왕을 확정지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데다 평균스코어, 버디 등 일부 부문에서 김미현에 뒤져 있어 이를 만회해야 할 입장이다.
한편 골프전문 케이블방송인 SBSGOLF44는 8∼11일 매일 오전 3시∼5시반에 이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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