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각종 비리에 연루돼 적발된 공무원이 예전보다 2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검이 5일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지난 8월 서울지검 관내에서 직무관련 범죄로 적발된 공무원은 총 1,8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8명에 비해 무려 98.1%나 늘었다.이같은 현상은 검찰이 새정부 들어 정치권을 비롯, 중하위직 공무원 등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적발된 공무원중 기소된 사람은 345명(약식기소 16명 포함)으로 19.5%의 기소율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18.5%)보다 1% 증가했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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