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은 4일 국회 재경위의 재경부국감 답변에서 『국세청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아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의 변칙증여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강장관은 또 삼성SDS가 이재용씨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저가에 넘긴 것에 대해 『자금출처조사를 통해 변칙증여한 것이 확인되면 증여세를 과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제일·서울은행 매각과 관련, 『제일은행 주가가 5만원이 되면 투입한 공적자금은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은행은 당분간 매각없이 외국인 경영진 영입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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