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정부는 과연 그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세웠을까. 먹는 물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갖게 된다. 우리는 물만큼은 풍족하게 쓰고 있다. 그런데 국제기구들이 중동국가들을 제외하고 우리나라를 유일하게 물부족국가로 분류한 이유는 무엇일까. 물이 진정 부족하거나 오염으로 먹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을 때 과연 천정부지로 뛰는 물값을 누가 원망할 것인가. 또한 돈주고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심히 걱정이 앞선다. /김용규·경남 합천군 용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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