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공연예술의 새 지평을 열겠습니다』지난달 30일 공연예술 전문 포털사이트 「인포아트」(www.infoart.com)를 개설한 ㈜인포아트(대표 박성호) 멤버들의 당찬 포부다. 이들은 첫 사업으로 예술분야 도메인 무료 보급에 나서 문화계에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확보한 예술관련 도메인은 「artist.co.kr」 「ballet.co.kr」 「dance.co.kr」 「play.co.kr」 「classic.co.kr」등 10여종. 「romeo」라는 ID를 가진 연극 마니아라면 「romeo.play.co.kr」라는 2차 도메인과 「romeo@play.co.kr」라는 메일주소를 받아 자신의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다.
인포아트는 또 문화계 최신 소식과 공연리뷰 등을 장르별로 신속하게 제공하고, 무료 초대권과 공동구매를 통한 할인 티켓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좋은 작품을 엄선, 사전에 티켓을 단체 구입하거나 회원들의 소액투자로 제작과정의 재정난을 덜어주는 사전 제작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사장은 『사이트 개설 이틀만에 1,000여명이 회원에 가입하고 도메인 신청의 경우 과열경쟁까지 빚어지는 등 예상외로 반응이 좋다』며 『회원들을 중심으로 예술인, 극단, 기획사까지 아우르는 「문화공동체」를 형성, 공연예술계 활성화와 대중화의 구심 역할을 하도록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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