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G2K(Global 2000 Co-ordinating Group) 제14차 정기회의에서 우리나라의 Y2K 대응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G2K는 금융분야 Y2K 해결 촉진을 위해 98년 2월 조직된 국제 민간기구로, 68개국 500여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국가별 Y2K 대응상황에 대한 소개와 평가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평가에서 금융 통신 전력 운송 에너지 행정 등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녹색등급을 받았으며, 수자원 분야만 개선이 필요한 황색등급을 받았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이달중 광역상수도와 정수장 시설 등 수자원분야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47개 조사대상국중 7개 분야 모두 녹색등급을 받은 나라는 영국 싱가포르 홍콩 등 6개국이며, 6개 분야에서 녹색등급을 받은 나라는 한국 미국 캐다나 스위스 등 4개국이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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