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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포인트] '욕실리폼업' 신종사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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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포인트] '욕실리폼업' 신종사업 부상

입력
1999.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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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나 주택의 욕실은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가 슬고 타일에 물때가 끼어 지저분하고 냄새가 많이 난다. 이같은 욕실을 새 욕실처럼 바꿔주는 신종 사업이「욕실리폼업」이다.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단지가 주고객층. 점포없이 관련장비를 구입하고 전화 한대만 있으면 즉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욕실에 낀 곰팡이 등을 약품으로 완전히 제거한 다음 바닥, 벽타일을 고객이 원하는 색상으로 바꿔주고 인테리어 개조작업도 해준다.

닥터배스(02_566_6436)의 경우 체인점 가맹자들이 500만원의 창업자금만 있으면 월 300만원 안팎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아파트를 시공하면 공사비가 65만원 가량 나오는데 이중 80%가 본인 수입이기 때문에 월 5,6건만 해도 300만원 수입을 거뜬히 올릴 수 있다』며『공사도 하루면 끝낼 수 있어 부업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주요 아파트단지 등에 스티커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가 이 사업의 관건이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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