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지진의 공포에서 한반도도 안전지대만은 아니다. 1일 국회 과기정통위 국감에서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의원은 역사상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2,500여차례 일어났으며 96년이후 올 9월까지 4년간 모두 125회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25회 가운데 강원과 경북이 각각 19회로 가장 많았고 건물등 구조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도 4차례나 됐다. 78년 지진에 대한 본격적인 관측이 시작된 이후 분석된 우리나라의 연평균 지진발생빈도는 17회로 일부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도 규도 6.0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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