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영(申復泳) 서울은행장이 2차례에 걸친 공적자금투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서울은행은 30일 신 행장이 정부와 영국계은행인 HSBC간의 매각협상이 무산되고 5조9,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된데 따른 도덕적 책임을 지겠다며 이날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신행장의 사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은행은 HSBC와의 매각주간사 역할을 했던 모건스탠리가 국제공모작업을 통해 후임 행장을 선정할때까지 신억현(辛億鉉)전무이사의 행장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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