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이르면 4일 뉴욕에서 미사일 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자제를 명문화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워싱턴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김계관(金桂寬) 북한 외무성부상과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특사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자제 북·미간 관계개선을 위한 미국의 제재 완화 조치 등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의 유엔 발언 등으로 미뤄 볼 때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 자제를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고 특히 북한의 미사일기술수출통제(MTCR) 가입을 위한 발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yswh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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