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 코스닥법인들의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30일 증권업협회 6월 결산법인 19개사 98회계연도 실적 분석 결과, 전체 매출액 규모는 5,811억6,6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6.2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334억3,600만원 적자에서 올해에는 582억6,000만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10개사의 경우 부산상호신용금고만 흑자규모가 늘었으며 한솔상호신용금고와 한국개발투자금융 등 2개사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됐을 뿐 나머지 7개사는 적자전환 내지 적자지속을 기록했다.
비금융업은 케미그라스, 국제전열, 알미늄 코리아, 화인텍, 협성농산, 황금에스티 등 6개사가 전기보다 당기순이익이 늘어났으나 두인전자, 서울시스템, 서주관광개발 등 3개사는 대폭 적자를 기록해 전체적으로는 실적이 악화됐다.
올해 178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알미늄 코리아가 매출액 증가율 78.1% 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황금에스티(47.3%), 한국개발투자금융(38%)순이었다. 순이익 증가율은 부산상호신용금고가 214.29%(순이익 16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협성농산(149.4%), 화인텍(91.5%)등이 뒤를 이었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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