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코사에서 한글로 개발해 선보인 「징기스칸」시리즈는 실존 인물을 토대로 만든 모의전략게임이다. 90년대 초반 처음 등장한 이 게임은 역사속의 실존인물이 등장하고 삼국지처럼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혀 나가는 고전적인 전략게임방식을 채택해 빠른 손놀림보다 진지한 게임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을 사로잡았다.사용자는 몽고제국을 건설한 징기스칸이나 같은 시대의 다른 나라 군주를 선택해 세계를 통일해야 한다. 단순히 전쟁만 잘해서는 안되고 군대를 키울 재력을 마련하기위해 상업, 농업 등 다스리고 있는 도시의 치세에도 능해야 한다.
처음 게임을 진행할 군주를 고를 때 몽고의 징기스칸을 선택하면 주변의 뛰어난 인물도 많고 천하무적에 가까운 몽고기병도 부릴 수 있어 다른 나라 군주를 선택하는 것 보다 유리하다. 이 게임에는 당시의 고려도 등장하므로 고려의 군주도 고를 수 있으나 재력, 군사력이 약해 고전을 면치 못한다.
재미있는 것은 후계자 계승. 왕비와 사랑을 나누면 2세를 얻을 수 있다. 처음 선택한 군주로 끝을 보기 힘들다면 후계자를 낳아 대를 이어가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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