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가 900선을 간신히 턱걸이했다.오전장에는 프로그램 매수세와 투신권의 「사자」가 주가를 뒷받침한데다 미국다우지수의 반등, 담배인삼공사 청약자금 유입기대 등 호재가 가세하면서 한때 15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팔자」공세와 유가급등 등 악재로 인해 지수가 더 이상 뻗어가지 못하고 한때 900선이 무너지기까지 했다.
대형 우량주는 등락이 엇갈렸으며 전날 강한 오름세를 탔던 증권주는 탄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반도체 관련주 역시 차익을 얻으려는 매물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의 「틈새전략」으로 소형 우선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인 덕에 상한가 종목은 56개에 이르렀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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