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기능보유자인 만봉(萬奉)스님의 불화전이 부산 국제신문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관음도, 단청문양, 도자기 그림 등 총 55점을 보여준다.70여년의 화업을 통해 한국 불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만봉 이치호 스님은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안경도 안쓰고」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강산 유점사와 표훈사, 경복궁 경회루, 서울 도선사와 봉원사, 서울 보신각, 공주 마곡사, 서울 남대문 등 주요 사찰 및 유적의 단청과 불화가 모두 그의 작품들이다.
만봉 스님은 6세에 불문에 입문, 태고종 서울 교구 총무원장, 봉원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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