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제일생명사거리 쪽으로 나오기 위해 옆으로 깜빡이를 켜고 제 차로로 들어섰지만 50㎙도 안되는 출구를 빠져나가는데 한 시간이 걸렸다. 오른쪽 차로에서는 불법 갓길 주행차량들이 차선을 막고, 왼쪽 차로에는 제 차로로 진입하지 않은 채 계속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차량 때문이었다. 특히 대형버스 한 대가 앞에서 비스듬히 끼어들었는데 회전반경이 모자라는데다 갓길 주행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어서 진행도 못하고 정체가 계속되었다. 피차 위반을 해놓고도 전혀 양보를 안하니 정체가 풀릴 수가 없었다. 이런 무질서를 시정하지 않고는 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는 불가능하다.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얌체족들을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강신영·서울 서초구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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