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를 다녀오면서 묘지에 의한 국토잠식이 심각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매년 여의도 면적의 1.2배인 9㎢가 무덤으로 없어진다고 한다. 돌보지 않아 허물어진 무덤이 많은 것도 문제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묘소의 위치를 잊어버려 다른 사람의 묘에 성묘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다. 서양에서는 화장후 간편하게 유골을 남겨 납골당에 봉안한다고 한다. 우리의 장례문화도 화장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우도형·부산 사하구 신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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