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고속버스를 이용해 고향에 다녀왔다. 귀경길은 덜 막혔으나 내려갈 때는 큰 고생을 했다. 여기에는 버스전용차로가 제 기능을 못한 데에도 원인이 있다. 전용차로는 대중교통편은 이용을 유도하고, 승용차는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기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6명 이상이 탑승한 9인승 이상 차량도 진입을 허용함으로써 버스가 제속도를 내지 못했다. 실제로 전용차로에는 승합차가 버스만큼이나 많았다.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전용차로가 일반차로보다 훨씬 소통이 잘 되도록 버스 이외의 차량은 진입을 일절 금지해야할 것이다. /이영수·서울 강남구 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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