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PCS사업자인 스프린트사에 2000년 한햇동안 6,000억원(5억달러)어치의 휴대폰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국산 휴대폰의 연간 수출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97년부터 3년간 총 6억달러어치의 휴대폰을 수출한 바있다.
스프린트는 퀄컴 노키아 삼성전자 3대메이저로부터 단말기를 공급받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이번 수출건으로 퀄컴 및 노키아를 제치고 미국 PCS시장에서 최대 공급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인터넷기능을 탑재한 최고급기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출계약으로 내년도 미국 PCS시장 점유율은 20%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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