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기아자동차에서 구입한 카니발이 출고된 지 5개월 밖에 안돼 운행중 갑자기 시동이 끊겨 기아정비소에서 조사해보니 처음부터 퓨즈의 「+」,「-」극이 바뀌어 연결됐다고 했다. 그후 잔고장이 잦고 언덕길에서 굼벵이 주행을 하는가 하면 평지에서도 속도가 줄어들어 지난 6월 다시 의뢰한 결과 변속기 불량으로 교체해야 하나 부품이 없어 며칠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며칠만에 된다던 수리는 무려 3개월만에 됐고, 운행하자마자 온도계기가 계속 올라가 하루만인 16일 차량을 재입고 했다. 정비소는 실린더헤드에 이상이 있는데 헤드가 없어 언제 차량이 고쳐질 지 모른다고 했다. 대체차량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고 고객상담실은 보상요구에 법원에 알아보라고만 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었다. /조승래·서울 서초구 양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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