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약세 조정국면속에 이틀째 반등을 시도했다. 지난주 3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등이 주초까지 이어진 모습이다. 정부의 시장안정대책과 제일은행 매각,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줄어든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그러나 주가상승을 기다렸다는 듯 경계성 매물이 쏟아져 오름폭은 10포인트를 넘지 못했다. SK텔레콤과 한전이 주가상승을 이끌었고,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모처럼 올랐다. 거래량은 2억2,323만주에 불과했고 거래대금은 2조7,596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이같은 한산한 거래는 주가상승에 한계를 노출시키고 있다. 낙관론도 점차 추석 이후로 미뤄지고 있다. 신선한 재료나 주도주가 등장할 때 까지 반등과 이를 틈탄 매도가 반복될 전망이다.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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