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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준비위] 새천년 D-100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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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준비위] 새천년 D-100 행사 다채

입력
199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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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준비위원회는 2000년을 100일 앞둔 23일을 전후해 「한민족 희망과 평화 나누기」 등 다양한 새천년 맞이 행사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준비위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여러 곳의 해외동포들이 참여하는 「한민족 희망과 평화 나누기」 행사를 연다. 대형 종이풍선과 중·소형 풍선 5,000여 개에 평화, 환경, 역사, 새 인간, 지식창조의 메시지를 담아 띄워보낼 계획이다.

이 행사엔 서울 뿐 아니라 일본 도쿄·오사카, 독일 베를린,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해외 동포들도 함께 참여한다.

해외 풍선날리기 모습은 행사장 대형 영상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종교인들의 평화 메시지 낭독 밀레니엄 카드 전시회 새천년 어린이 희망 그리기 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

23일에는 경복궁 근정전에서 「한가위 국민음악회」를 갖는다. 국악인 황병기, 김덕수씨, 성악가 김남두, 신동호, 김영환, 신영옥씨와 함께 대중 가수들이 출연해 새 천년 사업의 모습을 음악과 영상으로 펼쳐보인다.

이에 앞서 21일부터 경기 하남시에서 개막하는 하남국제환경박람회에 새천년 홍보관 「새천년의 숲」을 열어 첨단 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개발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또 추석 연휴 고향가는 길,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4개 지역 갓길에 자연, 희망, 향수, 해학의 뜻을 담은 300여 개의 대형 허수아비를 전시하는 「천년의 허수아비전」을 연다.

10월 1일부터 3주 연속으로 KBS를 통해 천년을 보내고 오는 천년을 맞는 의미를 문답으로 풀어보는 「천년의 퀴즈」도 방송한다. 10월 9일에는 「한글의 세계화」 현장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방송 「새 즈믄해, 세종의 꿈을 이룬다」(KBS)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인디언 소수족이면서 문자를 갖지 못한 오난다 가족이 자신들의 말을 훈민정음으로 적기로 한 사연을 전한다.

준비위는 전국 10개 시·도 27개 거리를 「새 즈믄해 기념거리」로 정해 가꿀 예정이다. 새천년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밀레니엄 법」과 지식경영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지식창조상」 제정도 각각 추진중이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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