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나무꺾으면서 밤따야 하나

우리 동네 앞산에는 밤나무가 제법 많다. 사람들이 신기하다 할 정도로 도심속에 밤나무가 많다보니 밤따러 오는 사람도 제법 된다. 요즘에는 밤을 따기위해 가지를 흔 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일부는 욕심이 지나친 나머지 가지를 너무 세게 흔들다 부러뜨리거나 심지어 발로 차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돌멩이 등 딱딱한 물건을 나뭇가지에 던져 충격을 가한다. 이 과정에서 나무 껍질이 벗겨지기도 한다. 밤을 따는 것은 좋지만 나무에 상처를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고지연·서울 종로구 부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