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선의 향방을 가늠할 제 3단계 투표가 북부 5개 주에서 시작된 18일 선거에 반대하는 극좌세력과 회교 분리주의 단체 및 반대 당파 사이의 충돌로 최소한 4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치안이 가장 불안한 지역중 하나인 비하르주(州)에서는 이날 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인 오전 7시 주도 파트나시 남쪽 230㎞지점 팔라마우 선거구에서 3건의 연쇄 지뢰폭발사건이 발생, 경찰관과 선거 관리인을 포함한 33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이 선거 불참을 종용하는 좌익 게릴라단체인 「마오쩌둥(毛澤東)주의 공산주의자 센터(MCC)」 대원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개 의석을 뽑는 북부 카슈미르주에서도 이날 회교 분리주의자들의 폭탄테러등으로 최소한 7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76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이날 투표에는 9,000여만명의 유권자중 60% 가량이 참가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45석을 뽑는 이번 하원선거에서 인도인민당(BJP)의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가 이끄는 현 연립집권 세력이 승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뉴델리 외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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