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7일 오후2시 서울 양천구 목동 다목적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단병호(段炳浩·50·사진)부위원장을 제3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단위원장은 이갑용(李甲用)전위원장의 잔여임기(1년6개월)동안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금속연맹위원장을 지낸 단위원장은 지난해 5월 금속연맹 산하 전국 29개 사업장의 총파업을 주도하고 같은해 7월에도 대우자동차 등 12개 노조의 파업을 선동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형을 받았으나 지난달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한편 사무총장에는 이수호(李秀浩·50)전교조부위원장이 선출됐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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