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길먼 미 하원국제관계위원장은 15일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의회설명회가 끝난뒤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다.길먼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이익을 위협할 수 있는 북한의 능력을 제고시킬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완전히 파악할 때까지는 어떠한 제재도 해제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길먼 위원장은 『행정부의 북한정책에는 많은 의문점이 남아있다』며 『제재해제가 북한이 미사일 시험중지라는 단기적인 양보를 하는 대신에 북한에 장기적인 이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syyo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