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가입자수가 일반 유선전화를 앞질렀다.16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15일 현재 휴대폰 가입자는 2,103만4,000명으로, 유선전화 가입자 2,078만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내 휴대폰 보급률은 44.8%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홍콩, 아이슬란드에 이어 세계 6위이며, 가입자수로는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은 88년 4월 첫 선을 보인 이래 PCS 3개사가 서비스를 시작한 97년 9월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98년 6월 1,000만명, 99년 2월 1,500만명, 99년 8월 2,00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업체별 가입자수는 SK텔레콤(011) 869만7,000명 한통프리텔(016) 395만2,000명 신세기통신(017) 301만1,000명 LG텔레콤(019) 289만5,000명 한솔PCS(018) 247만9,000명 등이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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