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순 외무상이 이끄는 북한대표단이 제54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백 외무상은 유엔 총회에서 20일부터 2주간 계속되는 일반토의에 참여하며 25일에는 기조연설을 한 뒤 각국 외무장관과 연쇄회동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의 외무상 파견은 지난 92년이후 7년만이다.
이에 따라 베를린 회담 타결이후 유엔무대에서 북미간 외무장관 접촉이 이뤄질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남북한 외무장관의 직접 대면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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