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4일 정부의 동티모르 파병방침에 대해『유엔평화유지군 참여는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으나 전투 병력을 파병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하순봉(河舜鳳)총장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동티모르 사태는 월남전과는 차원이 다르고, 우리와 수교를 맺고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하총장은『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수많은 우리 기업들과 원유공급 문제 등을 고려해 신축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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