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을 통한 정치자금 모금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서상목(徐相穆·한나라당)의원이 13일 오후7시 대한항공 KE023편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서의원은 『모교인 스탠포드대학 방문을 위해 2주일간 일정으로 미국 서부지역을 돌아볼 예정』이라며 『출국이 검찰의 세풍조사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의원은 지난해 8월말 세풍(稅風)사건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으나 6일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후 검찰의 불구속 수사방침 발표로 출국금지조치가 자동 해제됐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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