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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총선때 150∼200명 외부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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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총선때 150∼200명 외부충원"

입력
1999.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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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 사무총장은 12일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 『(외부 충원 인사는) 150명에서 200명 이내가 될 것』이라고 말해 현역 의원 및 원외지구당 위원장의 대폭 물갈이 방침을 확인했다.한총장은 이날 오전 MBC TV의 「터놓고 말해 봅시다」프로그램에 출연, 『창당준비위구성은 내년 총선에서 입후보할 인물을 찾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한총장은 그러나 『그냥 당원으로만 참여하는 분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창당준비위 참여 인원은 수백명에서 수천명이 될 수 있다』며 『국민회의와 신당의 관계가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태여서 얼마나 물갈이가 될 것인가는 별 의미가 없으며 대규모 물갈이설도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내의 공천제도 민주화 요구와 관련, 『기업의 아웃소싱 기법을 원용, 원내활동과 지역여론 지역구민의 선호도 등을 외부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토록 해 누가 봐도 객관적이었다고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총장은 창당방식과 관련,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신당 창당의 명분을 살려 국민회의를 해체한 뒤 개별적으로 신당에 참여하는 방식을 주장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민련과의 연합공천 문제에 대해 『국민회의가 우세한 지역서는 국민회의가, 자민련이 나은 지역에서는 자민련이 공천을 하고 수도권에서는 외부조사 기관의 객관적 검증자료에 의해 당선가능성 위주로 공천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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