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역시 이승엽의 해야」.네티즌들은 올해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홈런 52개를 치며 홈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을 꼽았다. 다음으로 인기있는 스타는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2승을 올린 박세리와 3년 연속 두자리 승수 달성을 앞둔 미국프로야구 박찬호(LA 다저스) 미국여자프로골프 첫승을 얻은 김미현 순으로 조사됐다.
무료 E-메일인 「오르지오메일(www.orgio.net)」 서비스업체인 ㈜넥센이 회원 3만8,380명을 대상으로 올해 최고의 스포츠스타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많은 2만8,943명(75%)이 이승엽을 선정했다.
이번 시즌 2승을 올린뒤 99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3승에 도전중인 박세리는 5,321명(14%)의 지지를 얻어 2위를 했고 부진속에 시즌 9승을 기록한 박찬호는 2,297명(6%)이 클릭, 3위에 그쳐 1,2위를 유지했던 예년에 비해 인기도가 하락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에 데뷔,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첫승을 따낸 뒤 귀국한 김미현은 1,819명(5%)의 표를 얻어 4위에 랭크됐다.
이번 시즌 가장 달성되기를 희망하는 기록으로는 한시즌 아시아홈런기록(55개)을 경신하는 이승엽의 56호 홈런이 3만1,697명(82%)으로 압도적이었고 박찬호의 10승(11%)과 박세리의 3승(7%)이 뒤를 이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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