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치러지는 2000학년도 수능시험 원서접수를 11일 마감한 결과 모두 89만5,62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86만8,643명보다 2만6,977명 늘어난 것으로 전국 186개대(산업·교육대 포함)의 평균 입시경쟁률도 1.49대 1로 지난해(1.48대 1)보다 약간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실제 입시에서는 정시모집이 「가」 「나」 「다」 「라」 4개 군으로 분산돼 있는데다 수시와 특차, 추가모집을 합해 최소 7차례 이상 복수지원이 가능해 실제 경쟁률은 4∼7대 1에 이르고 주요대 인기학과는 10대 1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수능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63만2,171명(70.6%)으로 지난해보다 9,041명 늘어났으며 재수생은 24만8,930명(27.8%)으로 1만5,037명 증가했다.
이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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