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그쳐 시드니올림픽 티켓전선에 비상이 걸렸다.한국은 9일밤(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4강리그에서 마지막 호주와의 경기서 높이와 힘에 밀려 호주에 0-3(22-25 20-25 17-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중국에 0-3으로 패한 일본과 나란히 1승2패를 기록, 세트득실차에 따라 95년 제8회 대회 이후 4년만에 3위에 올랐으나 올림픽 티켓 3장이 걸린 99월드컵대회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12월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우승하거나 내년 대륙간 예선을 거쳐야 올림픽 출전자격을 얻게 되는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중국(2승1패)은 호주를 세트득실차로 누르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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