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류가 줄고 있다』 WWF보고서개구리 두꺼비 도마뱀 같은 양서류가 지구상에서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9일 밝혔다. WWF는 세계 151개국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 「살아있는 지구」를 통해 『민물종의 51%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는 다른 종에도 영향을 미치는 자연재앙이 닥쳐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깨끗한 물에서만 알을 낳는 개구리가 민물 생태계의 건강성 여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고 생태계의 환경악화를 지적했다. 또한 코스타리카의 황금 두꺼비가 멸종된 것은 기후변화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 호주 파나마 등에서 개구리 20여종이 지금까지는 알려지지않은 곰팡이로 인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개구리가 감소하고 있다는 발표는 10년전 처음으로 나왔으며 과학자들은 이제 그 원인 규명에 나섰지만 정확한 이유를 찾지못하고 있다. 다만 기후변화과 농약의 과다사용,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배출 증가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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