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대우 로얄스의 신윤기(49)감독대행이 뇌사상태에 빠졌다.신윤기감독대행은 9일 밤 급성백혈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뇌출혈을 일으켜 부산 백병원에 입원, 응급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미 뇌사상태에 빠져 회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96년부터 3년간 한일생명 창단감독을 맡아 팀을 실업최강으로 올려놓았던 신윤기감독대행은 지난해 말 팀이 해체된뒤 부산대우의 스카우터로 활동하다 6월 이차만감독의 후임으로 사령탑을 맡아왔다. 신윤기감독대행은 영남상고를 졸업한뒤 76∼84년 서울시청 유공에서 선수생활을 한바 있다.
구단측은 10일 오전 긴급회의를 갖고 장외룡코치아래 11일 안양 LG와의 창원전을 치르기로 했다.
/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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