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의 2·4분기 경제성장률이 0.2%라는 예상보다 높은 수치로 발표되면서 엔화와 일본증시는 동시에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일본 경제 회복에 대한 비관론이 대두되면서 다시 111엔대까지 상승했던 엔·달러 환율은 9일 외환시장에서 109엔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4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의 의미는 향후 엔화강세가 지속될 것이며, 아시아 경제를 선도하는 세계 2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데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한국경제에도 가격경쟁력 제고(엔화강세)와 수출품 수요자 증가(세계경기 회복)라는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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