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가 14일부터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계기로 대대적인 유럽공략에 나선다.정몽구(鄭夢九)회장 등 수뇌진이 직접 참여하는 현대는 이번 모터쇼에 아토스, 꾸뻬(티뷰론 유럽명), 에쿠스, 스타렉스 등 11종의 차량을 전시하며, 특히 뉴엑센트(베르나 유럽명)는 10월부터 유럽 출시를 시작할 계획. 소형픽업트럭 「뚜띠」, 스포츠세단 「유로원」과 베르나 랠리카도 선보이기로 했다.
대우도 김태구(金泰球)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신차발표회 등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컨셉트카 「DMS_1」, 마티스,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 코란도, 무쏘 등 양산차 6종 등 모두 24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미니밴 「U-100」도 이번 모터쇼에서 발표키로 했다.
모터쇼 개막 전날인 13일밤에는 모터쇼장 인근의 「L.O.F.T. 하우스」에서 600여명의 언론인을 대상으로「U-100 전야제」를 개최한다. 올 연말 출시 예정인 「U-100」은 2,000㏄ LPG 모델을 기본형으로 한 미니밴.
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 세계 3대 자동차전시회로 올해에는 총43개국에서 승용차·자동차부품회사 등 1,200여개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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