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총리가 8일 각계 전문가 24명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정책자문위는 대통령령에 따라 장관들도 설치할 수 있으나 김총리가 취임후 1년6개월이나 미뤄오다 뒤늦게 구성한 까닭에 해석이 구구하다. 총리실은 이에 대해 『김총리가 남은 재임기간에 더욱 국정에 진력하겠다는 의미』라고만 설명했다. 그러나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의 사위로 김총리의 처사촌동서이자 정치적 참모이기도 한 한병기(韓丙起)전의원이 위원장을 맡은데다 각 분야의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포진, 「JP의 싱크탱크」「총선을 염두에 둔 인물챙기기」라는 시각도 적지않다. 다음은 분야별 위원명단.
◆정치 한병기 류재갑(柳在甲)경기대 교수 손장래(孫章來)현대정공 상임고문 신명순(申命淳)연세대 교수 신정현(申正鉉)경희대 교수 임광규(林炚圭)변호사 전인영(全寅永)서울대 교수
◆경제 부위원장: 윤병철(尹炳哲)하나은행 회장 정구현(鄭求鉉)연세대 경영대학원장 노성태(盧成泰)한국경제신문 주필 신영무(辛永茂)변호사 이병령 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용태(李龍兌)삼보컴퓨터 명예회장 최동규(崔棟圭)중소기업연구원장
◆사회·문화 부위원장 겸 간사: 정일화(鄭逸和)전한국일보 논설위원 부위원장: 임영숙(任英淑)대한매일 논설위원 박광진(朴洸眞)서울교대 교수 이영해(李玲海) 한국여의사회 수석부회장 이용준(李龍俊)자민련 노동특위원장 이종덕(李鍾德)세종문화회관 총감독 정지영(鄭智泳)순천향대 교수 김문조(金文朝)고려대 교수 김학수(金學銖)서강대 교수 박현태(朴鉉兌)전문공부차관
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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