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이 외환위기에 따른 유동성위험이 완화되고 저금리기조가 지속되자 단기부채를 줄여 단기부채 상환능력이 좋아졌다.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상장법인 507개사(금융업종, 관리종목제외)의 자산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말 현재 1년이내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는 175조9,890억원으로 작년 6월말 196조3,869억원보다 20조3,979억원(1.04%) 감소했다.
상장기업의 단기부채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 상위사는 비티아이가 2,61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래산업 1,131%, 신도리코 746%, 미래와사람 674%, 케이씨텍 655%, 자화전자 501%, 환인제약 500%, 선도전기 429%, 대원화성 427%, 디아이 425% 등 순이었다.
5대 그룹중 유동자산비율은 대우그룹의 경우 128.24%에서 117.49%로 10.75%포인트 낮아진 반면 삼성은 반도체경기의 호조 등으로 110.25%에서 129.94%로 19.69%포인트나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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