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엔화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돼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했다.7일 주식시장은 대부분 업종에서 사자주문이 활발하게 형성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커져 한때 95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단기 오름폭이 커진데 따른 경계성 매물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나오면서 오름폭이 둔화해 결국 전날보다 0.7포인트 상승한 943.92포인트로 마감했다.
대우그룹에 대한 신규지원 합의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우그룹주가 강한 상승을 나타내 대우중공업 대우 대우통신 대우전자 대우전자부품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5개를 포함해 46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91개를 포함해 378개였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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