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에 예약바람이 불고있다. 대표적인 계절상품인 에어컨에만 주로 적용돼왔던 예약판매가 최근 TV 냉장고 세탁기 등에도 확산되고 있는 것.예약판매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LG전자.
디지털TV를 비롯, 지난달말 출시했던 김치전용 김치독 냉장고와 대포물살 LG터보드럼세탁기 예약판매를 실시해 좋은 효과를 거뒀다. 김장독냉장고는 한달간의 예약기간동안 5,000대 예상주문이 들어와 목표를 2.5배 초과했다. 디지털TV는 고급 승용차 한대 값에 해당하는 1,690만원이란 고가에도 불구하고 7월이후 30여대가 예약됐으며, 지난해 디오스냉장고 출시를 앞둔 예약판매에서도 예상치인 1,000대를 크게 웃도는 2,500대 이상을 팔았다. 이평수 기자 py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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