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 상품에서부터 거대한 공장기계까지 「조이렛」을 클릭하세요』소비자와 기업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 9일 문을 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개설한 인터넷 쇼핑몰 조이렛(www.joylet.com)은 추석용 선물구입에서부터 기업의 유휴설비매각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종합 전자상거래 시스템. 중진공이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수출 촉진을 위해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보인다.
조이렛의 가장 큰 장점은 기업끼리 부품이나 설비를 서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 조이렛에 입점한 기업이 기계설비와 금속류 전기전자부품 등 산업재를 내놓으면 구매기업은 선급금을 납부하고 계별 협상을 벌여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중소기업 입찰을 대행하는 입찰코너와 원자재를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공동구매 몰, 재고품과 신제품 거래를 위한 경매몰도 개설했다.
물론 일반 쇼핑몰이나 백화점처럼 생필품과 의류 잡화 가구 전자제품 도서 등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안방에 앉아서 구입할 수 있다. 기존 인터넷쇼핑몰과는 달리 소비자가 제품을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3차원 입체영상을 제공하고 컴퓨터에 스피커만 설치하면 쇼핑객과 운영자간에 제품의 품질과 사용방법에 관한 실시간 음성상담과 체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이디어 상품코너에서는 우수 중소기업에서 만들어낸 톡톡튀는 제품들이 가득하고 도매몰에서는 각종 상품을 싼값에 대량 구입할 수 있다. 조이렛에는 현재 500여기업이 입점을 마치고 2,000여 상품을 인터넷 동화상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입점신청과 구매상담 (02)769_6720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