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6일 오전 9시 은행회관에서 10개 대우 채권은행장간담회를 주재, 대우사태와 관련한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한다.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5일 『이 위원장이 한빛 조흥 제일 서울 외환 국민 주택 하나 한미 산업은행 등 10개 대우계열사 채권은행장들이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각 은행이 나누어 맡고 있는 계열사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의 추진상황과 협력업체 자금지원 현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4일 대우계열사 채권단협의회가 투신사 반발로 12개 워크아웃 대상 계열사중 5개사만 자금지원을 확대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채권단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하며 따라서 투신사에도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주고 그런 과정에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채권단협의회가 대우계열사 워크아웃과 관련해 긍정적인 방향의 결론을 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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