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입을까. 입사, 추석, 결혼등으로 가을 정장 한벌을 마련할 때. 입사를 앞둔 사회초년생이라면 전형적인 2~3버튼 정장을, 2-3피스 수트가 갖춰진 사람이라면 오드 베스트로 멋을 내보는 게 어떨까.■오드 베스트
수트와는 다른 색깔과 소재로 된 조끼가 바로 오드 베스트. 스카이 블루, 겨자색, 오렌지색 크림색 와인색등 다소 가라앉은 난색계열의 색깔에 스웨이드, 누빈 패딩, 벨벳등 겉옷과는 다른 질감의 소재가 쓰인다. 요즘처럼 정장에서도 실용성과 멋을 함께 따지는 때엔 보온용으로 패팅
분위기에서 한둘씩 선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아무래도 조끼가 포인트이므로 셔츠와 넥타이까지 제각각이면 자칫 촌스럽다. 감색이나 회색 수트정장에는 와인색, 겨자색 베스트가 무난. 콤비 재킷과 입을 땐 재킷 무늬 중 한 색과 겹치는 것을 고른다. 바지색과 맞춰입으면 안정감 있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싱글정장
대기업공채를 앞둔 초년생이라면 감색이나 회색 2-3버튼 수트정장이 제격. 흰색 셔츠나 줄무늬 셔츠에 붉은 색 타이로 강조하면 무난하다. 신발은 검정색. 세일즈 마케팅 관련직종에 도전한다면 네이비색 수트에 흰색 또는 푸른색 셔츠를 입고 진한 군청색 타이로 깔끔한 「톤 온 톤」 매치를 해보자. 양말은 튀지 않게 바지색과 비슷하도록 신는다.
셔츠를 고를 땐 목둘레가 목보다 0.5㎝ 여유있고 소매길이는 재킷소매 밖으로 1.5㎝ 나오는 것, 길이는 허리 아래로 15㎝ 내려오는 게 적당하다. 타이는 맸을때 끝이 허리 밴드에 닿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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