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용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은 4일 이회창(李會昌)총재, 하순봉(河舜鳳)총장, 이부영(李富榮)총무 등 중앙당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정당연설회를 열고 막바지 표심잡기에 주력했다.구범회(具凡會)후보는 『이번 보선은 옷로비·파업유도사건 등 현정권 집권 1년반 동안 드러난 도적적 파탄과 실정 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역사적 선거』라고 주장했다. 구후보는 특히 『21세기 새로운 용인 건설을 위해 때묻지 않은 정치신인을 뽑아달라』면서 개혁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편 이총재는 이날 오전 KBS 토론프로그램을 녹화한 뒤 곧바로 선거현장으로 내려가 용인·수지 일대 상가를 누비며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을 뽑아 3김청산의 기치를 드높이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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