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 서해상의 북방한계선(NLL) 무효화를 선언한 것은 단순한 수사적 의미를 넘어서는 일이며 NLL 이남수역에 북한선박을 침범시킬 경우 한국은 또다른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미 워싱턴포스트지가 3일 밝혔다.이 신문은 이날 도쿄(東京)발 보도를 통해 『북한이 NLL문제를 내세운 것은 미사일 추가시험발사를 일시적으로 자제하는 대신 베를린 북미고위급회담이 열리기까지 새로운 논쟁거리를 제기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전쟁은 형식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하지못한 상태에서 종결됐으며 남북한간 서해상에서 군사분계선을 확정짓지 못한채 정전협정이 체결됐었다』고 말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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