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태로 국내 시중은행들 대부분의 부실여신 비중이 위험수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3일 메릴린치 증권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우그룹에 대한 대출을 요주의이하 여신으로 포함시킬 경우 총대출 중 요주의 이하 여신비율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의 경우 2.4분기 부실여신 비중이 당초 21.5%에서 29.9%로 8.4%포인트나 급증했고 한빛은행도 22.4%에서 30.7%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하나은행은 17.4%에서 23%로, 국민은행은 17.8%에서 20.7%로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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