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소값이 마리당 300만원에 육박하는 등 이상과열되고 있다. 특히 2001년 수입쇠고기시장 전면 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이같은 가격 폭등은 갑작스런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한우파동이 우려된다.2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경북포항 경주 김천 충남논산 등 전국 주요 가축시장의 소값은 마리당 209만8,000원(500㎏ 수소 기준)이었으나 2개월후인 지난달 말에는 마리당 292만원으로 2개월만에 82만2,000원 뛰었다. 산지 소값의 이같은 상승은 여름철이 쇠고기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이상현상이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한우(500㎏ 수소 기준)의 경우 산지 가격이 190만∼210만원일때 수입쇠고기에 대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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