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백지연(白智娟·35·여)씨가 자신의 이혼배경을 둘러싼 소문과 관련, 법원에 아들과 전남편의 유전자감식을 신청했다.백씨는 이날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상주판사 심리로 열린 미주통일신문 발행인 배부전(54·구속)피고인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누구보다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길 원하는 만큼 재판부에 유전자감식을 요청한다』며 『이러한 의사를 전남편에게도 전달했으며 전남편을 설득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백씨의 아들 및 이혼배경과 관련된 소문을 인터넷에 올려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씨는 『29년간의 기자생활에서 체득한 감(感)으로 소문이 사실이라고 판단, 인터넷에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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