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의 일본 방문에 나선 김종필(金鍾泌)총리의 환송 행사장에 자민련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총리가 자민련측에 『의원들은 공항에 나올 필요가 없다』고 자제를 미리 요청했기 때문에 일부 의원들이 과공(過恭)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자민련은 이 때문에 1일 오전 9시로 예정된 당무회의 개의 시간을 1시간 늦추기도 했다.공항에는 박태준(朴泰俊)총재를 비롯 김종호(金宗鎬) 한영수(韓英洙) 이태섭(李台燮) 이택석(李澤錫)부총재, 김현욱(金顯煜)총장 이긍규(李肯珪)총무 이양희(李良熙)대변인 함석재(咸錫宰) 구천서(具天書) 김학원(金學元) 정일영(鄭一永) 이상만(李相晩)의원등 현역의원 15명등 자민련 원내외 인사 50여명이 모습을 나타냈다. 김총리는 내각제문제로 불편한 사이가 된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가 지난달 20일 귀국할 때 의원들에게 공항에 나가지 말것을 주문했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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